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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전날 처음으로 달리기를 하지 못한 날이었다
대전에 내려올 일이 있어 그렇게 되었다
오늘 아침 대전에서 갑천 일대를 달렸다애플워치를 차고 있지만 오래된 것이라 갑자기 꺼지는 경우가 많다
오늘도 그랬다. 아침 7시40분쯤 갑천일대를 달리기 시작해
애플워치 나이키러닝앱을 켜고 달렸다
2.8킬로 정도를 달렸는데 시간을 보니 갑자기 꺼진 상황 ㅜㅜ
요즘 시계가 이렇게 자주 되다 보니 사실 강박적으로 러닝 기록을 해오던 마음에 상당히 충격이다그래서 휴대폰의 나이키앱을 켜서 휴대폰앱을 다시 기준으로 달렸다
오랜만에 야외에서 다릴 기회가 왔는데 조금 마음이 상한 하루다
그래도 낯선 곳에서 러닝을 하게 되는 나의 변화가 새롭다예전에는 러닝에 대해 이렇게 성실하지 못한 것이 지금 더 후회된다
젊을 때 더 일찍 이런 즐거움을 알았다면
더 건강하게 더 활기차게 젊음을 보냈을 것인데
이젠 더 건강하고 슈퍼에이징 시니어를 꿈꾸며 무리하지 않고 계속 다릴 수 있는 자신을 다짐한다기록이 끊겨서 아쉽지만 그래도 6킬로 정도는 넘게는 유성구 갑천일대를 달렸다
아침 기온이 7도 정도라 가볍게 입고 나가 몸상태도 조금 안좋았다.
손도 많이 시려서 만족스럽게 달리진 못했지만
러닝머신에서 보다는 기록이 조금 더 빠르게 나왔다건강을 위해 계속 정진하자!
